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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

용어의 기원부터 장비, 보안, 관리까지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을 위한 거의 모든 것

한빛미디어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김길성
  • 출간 : 2025-05-07
  • 페이지 : 792 쪽
  • ISBN : 9791169213813
  • eISBN : 9791169219433
  • 물류코드 :11381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9점 (16명)
좋아요 : 16

빛, 광 통신, 전기 통신, TDM, 이더넷, SLB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넘나드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의 모든 것을 단 한 권에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 기술에 대한 깊은 목마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거나 관련 자료가 드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광 케이블에 대한 얇고 넓은 정보가 필요한데, 관련 서적은 난해한 전문 용어들과 수많은 수학 공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통 읽어 볼 엄두가 안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방대한 지식을 모아 둔 가이드북 같은 책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궁금하지만, 속 시원한 설명을 듣기 어려운 기술들에 대한 답변서 같은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광 케이블, 라우팅 프로토콜, 하드웨어 그리고 툴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의 넓은 영역과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거나 비교적 문서화가 잘되어 있는 주제가 아닌, 접하기 어려웠거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술들을 위주로 설명합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 각종 기술의 탄생 배경과 한계점, 그리고 보완 방법들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어떤 토픽들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매우 심도 있게 접근할 것입니다.

 

김길성 저자

김길성

2008년 네이버에서 엔지니어 커리어를 시작해 주니퍼 네트웍스를 거친 뒤 현재는 통신사에서 근무 중이다. CCIE #20230을 취득한 이후 네트워크 엔지니어 및 개발자로서 스위치, 라우터, SLB, 방화벽 등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MySQL, JavaScript, CSS 그리고 Java, Perl, PHP, Python에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종 인프라 및 자동화 툴도 개발하고 있다.

PART 00 오리엔테이션
CHAPTER 00 네트워크 통신
0.1 광 통신
0.2 이더넷
0.3 라우팅 프로토콜
0.4 UDP와 TCP
0.5 SLB

 

PART 01 광 통신 엔지니어링
CHAPTER 01 광 송수신기
1.1 광 송수신기
1.2 Optic 관리
1.3 MSA

 

CHAPTER 02 빛
2.1 빛이란?
2.2 물리학에서 전자기파
2.3 멀티 모드와 싱글 모드
2.4 광원

 

CHAPTER 03 광 케이블
3.1 코어
3.2 클래딩
3.3 버퍼와 외피
3.4 커넥터

 

CHAPTER 04 장거리 광 신호 기술
4.1 해저 케이블
4.2 WDM
4.3 코히어런트

 

CHAPTER 05 전기 통신 케이블
5.1 Twisted-Pair(TP) 케이블
5.2 기타 케이블
나가며

 

PART 02 TDM/이더넷
CHAPTER 06 TDM
6.1 PSTN
6.2 PDH
6.3 클락 동기화
6.4 SONET/SDH

 

CHAPTER 07 이더넷
7.1 이더넷
7.2 이더넷의 진화
나가며

 

PART 03 L3 프로토콜
CHAPTER 08 라우팅 프로토콜
8.1 OSPF
8.2 BGP
8.3 멀티캐스트

 

CHAPTER 09 MPLS
9.1 MPLS
9.2 MPLS 핵심 개념
9.3 MPLS 라벨 할당
9.4 MPLS VPN
9.5 MPLS 기술들

 

CHAPTER 10 전용선 및 VPN 기술
10.1 VPN
10.2 전용선
10.3 인터넷 기반 VPN
10.4 IP 패킷 분할

 

CHAPTER 11 기타 L3 프로토콜
11.1 DNS
11.2 ARP
11.3 분극 현상
나가며

 

PART 04 서버 로드 밸런서, SLB
CHAPTER 12 로드 밸런서
12.1 로드 밸런서의 역할
12.2 SLB 알고리즘과 토폴로지

 

CHAPTER 13 SLB 운영 관리
13.1 SLB 심층 학습
13.2 이슈 관리
나가며

 

PART 05 네트워크 하드웨어
CHAPTER 14 섀시
14.1 네트워크 장비 아키텍처

 

CHAPTER 15 네트워크 장비 3대 요소
15.1 OS
15.2 ASIC
15.3 패브릭

 

CHAPTER 16 QoS
16.1 버퍼
16.2 QoS

 

CHAPTER 17 스위치 vs 라우터
17.1 스위치와 라우터

 

CHAPTER 18 파워 유닛
18.1 접지
18.2 AC/DC
나가며

 

PART 06 네트워크 관리
CHAPTER 19 네트워크 장비 도입 과정
19.1 네트워크 장비 도입 프로세스
19.2 계측기
19.3 NEBS
19.4 MTTF

 

CHAPTER 20 생존성 향상 기술
20.1 BFD
20.2 컨트롤 플레인 페일오버
20.3 Fast Reroute
20.4 포트(링크) 플랩 딜레이

 

CHAPTER 21 보안과 공격
21.1 DoS 공격과 syn-cookie
21.1 DDoS 공격

 

CHAPTER 22 설정 관리
22.1 필터링 자동화
22.2 원격 설정

 

CHAPTER 23 커맨드 & 툴
23.1 CLI 커맨드
23.2 ping 및 B/W 테스트 툴
23.3 웹 서버 테스트 툴
23.4 패킷 캡처
23.5 네트워크 장비 접속 관리
나가며

 

부록 네트워크 잡학 사전

 

A1 국제 표준화 단체
A1.1 네트워크 국제 표준화 단체

 

A2 기타 참고용 자료
A2.1 윤초
A2.2 알파 입자
A2.3 데이터 센터의 화재 관리
A2.4 업계 실무 용어

지금까지 없었던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딥다이브
17년 차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알려 주는 불변의 네트워크 시스템 엔지니어링

 

이 책에서 배우는 내용

  • 네트워크 통신의 기반 개념 다지기
  • 광 통신 엔지니어링
  • 광 통신의 본질, 빛
  • 광 케이블 & 전기 통신
  • 케이블 해부하기
  • TDM/이더넷의 시작과 현재
  • 라우팅 프로토콜
  • MPLS 기술 완벽 분해
  • 전용선과 VPN
  • 로드 밸런서 & 난해한 TCP 장애 분석
  • 네트워크 하드웨어에 대한 거의 모든 것
  • 보안과 공격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네트워크 잡학 사전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체계적으로 정리된 네트워크 전반을 파악하고 싶은 신입 엔지니어
  • 네트워크 기술의 근간이 궁금한 중급 엔지니어
  • 네트워크 기술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직군 종사자

개발자라면 한 번쯤 네트워크 이슈 앞에서 좌절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서버는 정상인데 응답이 없다거나, 클라이언트 요청이 무한 대기 상태에 빠진다거나,
배포 후 갑자기 DNS 설정 이슈로 장애가 발생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네트워크 문제 같은데?"
"한번 통신 로그 확인해보자..."
"이거 NAT 때문 아닐까?"

하지만 정작 네트워크가 뭔지,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파악해야 하는지,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지
정확히 설명하거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저에게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정말 탁월한 네트워크 입문서이자 실무 바이블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현장형 네트워크 가이드북’

김길성 저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카카오에서 직접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하고 수많은 장애를 복구한 실무자입니다.
책에서도 그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단순히 “OSI 7계층이 이렇습니다”, “TCP는 신뢰성 있는 프로토콜입니다” 같은 설명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어떤 흐름으로 장애를 분석하고 해결했는지,
그리고 그런 문제들이 왜 생기는지를 아주 친절하게 정리해줍니다.


책의 구성 (각 파트별로 진심 추천)

1부에서는 네트워크의 기초 개념인 OSI 7계층, TCP/IP, MAC, IP 주소 등을 풀어줍니다.
개발자라면 들어는 봤지만 확실히 이해하긴 어려운 개념들이죠.
그걸 실무 예시와 함께 쉽게 풀어주니, 어렵다는 생각보다 "아, 이런 구조였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2부에서는 라우팅, DNS, NAT, 방화벽 등 우리가 클라우드나 사내망에서 매일 부딪히는 개념들을 설명합니다.
NAT가 왜 필요한지, 라우팅 테이블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DNS TTL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설정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읽고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3부에서는 TCP와 UDP의 차이, 흐름 제어/혼잡 제어 등의 개념을 다룹니다.
특히 패킷 손실, 재전송, RTT 계산, RTO 계산, 윈도우 사이즈 같은 항목은
그동안 왜 그렇게 많은 이슈가 발생했는지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게 해줍니다.

4부는 정말 백미였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기반으로, 어떻게 원인을 추적하고 해결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읽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뀐 점들

 로그/모니터링 해석의 시야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502 에러가 났네?" 하고 넘기던 문제도
이제는 네트워크 계층별 흐름을 따라 병목이 발생한 위치를 추적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로그 분석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설정에서 실수가 줄었습니다

DNS TTL 설정, NAT Gateway 구성, 서브넷 라우팅 테이블 누락 등
AWS나 Azure 설정 시 자주 실수하던 항목들에 대해 이제는 왜 그런 설정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실무 사례와 유사한 상황을 현장에서 겪었기에 체감이 더 컸습니다.

 기술 면접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TCP와 UDP의 차이, 흐름 제어/혼잡 제어 원리, DNS의 구조 등은
면접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지만 항상 설명이 부족한 파트였습니다.
이제는 암기가 아니라 개념과 사례 기반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네트워크를 구체적으로 막 파다보면 뭔가 어디서부터 뭘 파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각 챕터별로 로드맵을 그래프로 그려둬서 좋았습니다. 여러 개념 간의 연관 관계를 볼 수 있어서 목차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정말 중요하긴 한데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을 거예요.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이론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나 실무 노하우까지 곁들여서 설명해줘요.
네트워크를 처음 배우는 사람도,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도 모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가득해요.
이 책의 특징은 네트워크의 아주 기본적인 원리부터, 즉 ‘광통신’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까지 파고든다는 거예요.
보통 네트워크 책들은 OSI 7계층이나 TCP/IP 같은 이론 위주로 설명하는데,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이 들어가서 왜 이렇게 설계됐는지, 실제로 어떤 장비가 쓰이고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까지 다뤄주어요.
그래서 단순히 외우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 책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단순히 개념만 늘어놓기보다 어떤 원리나 기술로 동작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서 보다 자세하고 깊이있게 네트워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제격인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책이 두껍고 내용도 방대하긴 하지만, 그림이나 도식이 많아서 복잡한 개념도 눈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네트워크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패킷이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로 가는지, 각 장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니까 머리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잘 와닿아요.
그리고 각 장마다 앞에 Roadmap이라고 해당 장에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논리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조금 생소한 내용도 있고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가끔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해당 페이지를 펼쳐서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니 이해가 더 잘 됐어요.
책 곳곳에는 실무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트러블슈팅 팁과, 네트워크 하드웨어(ASIC, 패브릭, 파워 유닛 등)와 보안(IPSec, VPN, DDoS 대응 등), 네트워크 관리 툴(CLI, ping, 패킷 캡처 등)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요.
​이 책은 네트워크를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싶은 사람보다는 진짜 네트워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깊이 있게 알고 싶은 사람,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싶은 분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도 많고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론과 실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을 하다보다 네트워크라는 거대한 벽 앞에 서게 되는데요. 처음엔 추상적인 API 호출이나 브라우저 요청 정도로만 인식했던 네트워크가 점점 시스템의 핵심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트래픽 병목이 어디서 발생하는지, 통신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은 무엇인지, 분산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등 고민하면서 결국 진짜 네트워크를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는 쉬운 분야가 입니다. 광통신이나 라우팅 프로토콜 같은 주제는 어렵고, 인터넷엔 흩어진 정보만 있을 뿐 관련 서적조차 수식 위주의 설명이나 이론 중심의 설명이 많아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집니다. 이때 만난 책이 바로 소문난 명강의 시리즈의 하나인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개념 정리를 넘어서 실무자 시선에서 왜를 파고드는 구조적인 설명이 돋보입니다. TDM, 이더넷, SLB, MPLS 같은 키워드는 물론이고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 계층부터 보안, VPN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쉽게 설명하면서도 내용이 얕지 않다는 점입니다. 마치 옆에서 실무 선배가 스토리텔링 하듯 알려주는 방식이라,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과 노트 섹션, 부록은 정보의 깊이와 학습의 몰입도를 동시에 높여줍니다.

 

물리에서 시작하는 관점이 새롭게 네트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 네트워크 책은 OSI 7계층이나 TCP/IP로 시작하지 않고 빛과 전자기파에서 시작합니다. 광통신이 중심이 된 현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광케이블 구조, 색 인식의 원리 등 평소 놓치기 쉬운 개념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며 진정한 개념적 기반을 다져줍니다.

 

무엇보다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단순한 기술 나열이 아니라 개념 간의 연결과 기술이 생겨난 배경까지 함께 설명해 줍니다. 한 번쯤 궁금했지만, 명확한 답을 얻기 어려웠던 내용을 책 한 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요. 예컨대 감쇠기 연결 시 이론값과 실체 측정값의 차이처럼 실무에서 겪는 혼란을 정확히 짚어내고 설명하는 방식은 이론과 실무를 넘나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단순히 네트워크 기술을 배우는 책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세계의 작동 원리를 통찰하고 문제 발생 시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실전형 가이드입니다. 복잡한 기술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무 경험이 있거나 네트워크의 본질적인 이해를 원하는 개발자, 인프라, 보안, 시스템 아키텍처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다 보면 네트워크 이슈를 마주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네트워크는 어려워"라며 회피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어려움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개념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술이 왜 생겨났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지부터 설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광 통신 부분에서 단일모드와 다중모드 광섬유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물리적인 빛의 전파 방식부터 시작해서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어떤 케이블을 선택해야 하는지까지 연결지어 설명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지연시간이나 대역폭을 고려하는 이유를 물리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로드밸런서 부분에서 L4와 L7의 차이점을 다룬 내용도 유용했다. 사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할 때 매뉴얼에 따라 설정하긴 했지만 왜 이런 설정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 책을 통해 세션 어피니티나 로드밸런싱 알고리즘이 실제 서비스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동안 막무가내로 따라했던 네트워크 설정들의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저자가 네이버와 Juniper Networks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 만큼, 이론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들과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다. 네트워크 전문가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의 기원부터 설명하는 것도 좋았다.

네트워크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싶은 개발자, 시스템 성능 최적화의 근본적인 이해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네트워크를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서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 다이브>를 서평단으로 신청해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제가 예상했던 네트워크 책과는 꽤 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네트워크 책들이 OSI 7계층 같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하위 계층에서 상위 계층, 그리고 보안까지 다루는 흐름을 따르는데 이 책은 시작부터 빛과 전자기파, 즉 광통신의 원리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덕분에 그동안 네트워크를 공부하면서도 놓치고 있던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고, 그때부터 더 집중해서 읽게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실습보다는 이론에 훨씬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습이 많지 않다고 해서 아쉬울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실무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나 트러블슈팅 팁이 여기저기 숨어 있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광통신, 이더넷의 역사, 그리고 네트워크 하드웨어 구성 등은 다른 네트워크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내용이라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선택과 집중이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네트워크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IPv4, IPv6, TCP, UDP 같은 내용은 과감하게 제외하고, 오히려 WDM, TDM, MPLS 등 평소 접하기 어렵거나 깊이 있게 다루기 힘든 기술들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드라이 플랜트와 웻 플랜트로 구분한다든지, 데이터 센터의 화재 진압법 같은 이야기는 정말 신선했고, ‘이런 것도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알아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책의 난이도는 다소 있는 편이고, 분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를 겉핥기식으로 알고 싶은 분보다는, 책 제목처럼 네트워크의 원리와 구조를 깊이 파고들고 싶은 분들께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예전에 읽었던 <혼자 공부하는 네트워크>가 전체적인 큰 그림과 기초 개념을 잡는 데 좋았다면,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은 곳, 특히 하위 계층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 다이브>는 저자의 현장 경험이 잘 녹아든,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위한 든든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네트워크의 진짜 원리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분명히 큰 만족을 느끼실 겁니다.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서,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다시 펼쳐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생각입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왜 읽고 싶었나?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다 보면 API를 호출하거나 외부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네트워크와 관련된 문제를 자주 마주합니다. 특히 CORS 에러, 404나 403 같은 상태 코드 오류, 요청 타임아웃처럼 클라이언트-서버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러들을 마주하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구글링이나 생성형 AI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이참에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공부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부터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것 같았던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가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습니다.

 

# 어떤 점이 좋았는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이 책에서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은 건 아니었지만,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원리와 상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입니다.

 

## 광 통신과 전기 통신

 

네트워크 통신 방식에는 크게 전기 통신과 광 통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 통신은 주로 단거리(100m 이내)에서 사용되며, 다루기 쉽고 저렴 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감쇠에 취약해 긴 거리는 어렵다고 합니다.

반면 광 통신은 장거리(100km 이상)까지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 다루기 어렵다고 합니다. 대신 여러 파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WDM 등)을 통해 전송 속도와 대역폭을 비약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포트의 개념

 

책을 읽고 나서 포트(port)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서버(203.0.113.1)가 메일, 웹, 파일 서비스 등 여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했을 때, 클라이언트는 단순히 서버의 IP 주소 만으로는 어떤 서비스를 요청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때 포트 번호는 각각의 서비스를 구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일 서비스는 포트 25번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클라이언트가 `203.0.113.1:25`로 요청을 보냈다면 이는 메일 서비스를 요청한 것임을 서버가 인식하게 됩니다.

이처럼 포트는 서버 내부의 우편함처럼 각 서비스를 분류하고 지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UDP와 TCP의 차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TCP는 안정적, UDP는 빠르다”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니, 왜 UDP가 필요한지, 그리고 실시간 통신에 왜 TCP보다 더 적합한 경우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TCP는 데이터가 유실되면 다시 전송해 복구할 수 있어, 웹페이지 접속이나 파일 다운로드처럼 안정성이 중요한 상황에 적합합니다.

반면 UDP는 재전송 기능이 없고 더 빠르기 때문에, 일부 데이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실시간성이 중요한 음성 통화나 영상 스트리밍 등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 다낭에 가고 있어”라는 말을 전송할 때, 중간에 손실된 단어를 재전송하면 “낭다 남트베에 가고 있어”처럼 순서가 뒤바뀌거나 흐름이 끊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재전송하지 않는 편이 사용자에게 더 자연스러운 경험을 줍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TCP와 UDP가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그리고 둘 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 한 줄로 표현하자면?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네트워크의 물리적인 장비부터 다양한 프로토콜, 보안, 네트워크 관리까지, **네트워크 엔지니어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들을 폭넓게 다룬 책**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제게는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기대하고 읽기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갖춰야 할 전문적인 지식을 깊이 있게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가 어떤 케이블로 구성되는지, 대륙 간 인터넷 연결을 위해 해저 케이블이 사용된다는 사실 등 평소 알기 어려운 물리적 네트워크 구조나 장비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었던 점은 인상 깊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딥다이브”라는 제목처럼 책의 깊이를 감안해,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며 참고용으로 읽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한빛미디어, 2025)

 

 

 

책 소개

저자 : 김길성

제목 :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

출판사 : 한빛미디어

출간 연도 : 2025.05. 

페이지 : 792쪽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 - 예스24

빛, 광 통신, 전기 통신, TDM, 이더넷, SLB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넘나드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의 모든 것을 단 한 권에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서 기술에 대한 깊은 목마름을 느낄 때가 있다.

www.yes24.com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6006313

 

 


 

네트워크 지식은 개발자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기본기를 필수로 다져야 하는 분야이다. 특히 네트워크 엔지니어 직무를 희망한다면 네트워크 이론은 물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이번 소문난 명강의 -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 는 네트워크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대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보안과 운영 등 네트워크 전반의 필수 개념과 지식을 담고 있다.


 

총 8개 파트, 23개 챕터로 구성된 책은


 

PART 00 오리엔테이션

PART 01 광 통신 엔지니어링

PART 02 TDM/이더넷

PART 03 L3 프로토콜

PART 04 서버 로드 밸런서, SLB

PART 05 네트워크 하드웨어

PART 06 네트워크 관리

부록 네트워크 잡학 사전

 

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챕터는 다이어그램으로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여 네트워크 이론이 낮선 입문자들도 학습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이미지(그림, 사진)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네트워크 장비 뿐만아니라 네트워크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점이 책의 특징이다.


 

책의 전반부가 네트워크 기초를 다룬다면, 후반부는 네트워크 실무를 다룬다. 특히 최근 이슈인 네트워크 보안과 공격을 다루는 챕터 21과, 비 네트워크 직무에서는 처음 알게되는 네트워크 장비 도입 과정을 다루는 챕터 19가 눈에 띈다. 

 먼저 '챕터 19.네트워크 장비 도입 과정'은 네트워크 장비 도입 절차와 이에 필요한 장비, 문서를 설명한다. 도입 프로세스(필요 장비, 문서)와 테스트(NESB를 중심으로)의 과정 설명을 통해 새로운 장비의 도입 과정을 이해 할 수 있다. 한편, '챕터 21.보안과 공격'에서는 DoS, DDoS 공격과 유형, 특징, 공격 완화 기술을 다룬다. Dos 혹은 DDoS 공격을 받을시 SLB가 가장 먼저 다운되는데, 이 과정을 공격 유형과 공격 완화 방법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점에서 이번 보안 이슈가 되두된 사안들과 관련성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

 

 특정 개념 혹은 장비 설명에 있어, 역사와 발전과정 그리고 특징 설명을 통해 최근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 된 점이 책의 강점이다. 특히 네트워크 관련 직무(네트워크 엔지니어 등)에 관심이 있다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성의 큰 틀 부터 현업에서 사용하는 용어 정리까지를 총 망라하여 다루는 이번 한빛미디어의 신간,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의 일독을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정리하고 있어, 네트워크 입문자부터 실무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저 또한 개발자지만 네트워크 엔지니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네트워크와 엄청나게 밀접한 업무를 하진 않지만,

현업에 진행하다보면 반드시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할 때가 있고 관련 개념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개념을 파고들다 보면 알아야 할 지식들이 꼬리를 물며 나오기도 하고, 여러 블로그들에 정리된 글들은 상대적으로 부정확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책은 대기업부터 통신사까지 넘나들며 네트워크 엔지니어 및 개발자로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운영한 저자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어 자세하고 정확한 네트워크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확언합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보단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어려웠던 기술들을 위주로 탄생 배결 및 한계점, 보완 방법 등 깊이 있는 네트워크 지식을 다루고 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의 커리어를 준비하거나 이미 현업에 있는 엔지니어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다보니 다소 어렵고 심도 있는 내용들이 담기며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저자는 NOTE를 활용해 난이도가 있지만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원활하고 정확한 패킷 구조 이해를 위해 패킷 캡처가 많이 사용되는데, 캡처 화면을 통해 자세한 부가 설명을 확인하며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

 

서버 개발자인 제게는 다소 어렵고 심층적인 내용의 네트워크 지식들이 많았지만, 기초부터 탄탄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서버 개발에 필요한 네트워크 지식에 대한 이해하는데는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용어의 기원부터 장비, 보안, 관리까지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을 위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

네트워크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준비하는 취준생, 현업 개발자 모두에게 추천하는 네트워크 개념 바이블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책 소개

나한텐 CS 지식(OS, DB, Network 등) 중에 네트워크가 약점인데,

네트워크 1% 원리책으로 웹 통신 과정 흐름은 파악했지만

장치나 네트워크 그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 스스로 자신이 없는 상태다

 

엄청 두껍다 이거

 

그래서 이번에 새로나온 이 딥다이브 책으로 세세한 내용들을 채워보려 한다.

일단 총 792p로 컴공 네트워크 국룰 교재인 네트워크 하향식접근(700p)보다 더 두껍다

 

이정도 두께면 방탄도 충분히 될 듯

이번 달엔 종강 준비하느라 끝까지 정독하진 못 했지만, 확실히 읽기는 편했다 (나한텐 잘 맞았다)

 

난 진짜 기술 서적에야 말로 색감이 확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구

 

글도 그렇지만, 안에 그림 자료들이 모두 색이 입혀져 있어서 거부감 없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가독성은 문맥같은 글에서도 올릴 수 있지만, 이런 시각 자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아주 펄펙ㅌ~

 

 

 

읽다가 수많은 플러팅을 받았다

 

전공 수업에서 모든 내용을 커버할 순 없다보니 모르는 내용도 많았고,

근데 그냥 모르는 내용이 아니고 아예 처음 듣는 내용들이 많았다.

 

내가 특히 네트워크가 약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그간 봐왔던 책(하향식 접근, 1% 원리)들과 다르게 너무 깊게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보통 개발자 기준으로는 윗 부분만 건드리고 아래 물리 계층 이런 건 패스하는 경향이 강한데

아니 이거 나만 그런 게 아니고, 7계층을 전부 다 자세하게 안 본다 진짜

아닌가 나만 그런가

아무튼 이 책은 그냥 네트워크 장비까지도 세세하게 알려주더라

 

 

아니.. 나 컴공인데, 이거 왜 처음보냐

 

 

 

암튼 첫 시작은 약간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5챕터까지가 1파트다

 

광 송수신기에서 빛 → 광 케이블 → 장거리 광 신호 기술 → 전기 통신 케이블 흐름으로 쭉쭉 이어가는데,

마치 연어의 일대기를 보는 듯했다

만들어낸 신호가 빛으로 전달되고 (전기도 있고) 하는게 신기하더라

 

 

stateless 아주 중요하다구

 

흥미로운 주제들도 많았다

 

 

이것이 덤프?

 

그리고 심지어 말로만 듣던 덤프 얘기도 실려있었다..!

같이 공부하는 형이 늘 네트워크 덤프, 힙 덤프 이런 얘기를 해줄 때마다

잘 몰라서 다른 쪽 귀로 많이 흘러나갔었는데 이제는 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더 읽어봐야겠지만..

 

 

 

# 추천 대상

근데 나도 네트워크 엔지니어 아님

 

솔직히 여기까지 빠싹하게 알면 박수칠 수준인데, 개발자 기준으로는 살~짝 투머치일 지도?

 

그렇지만 장애 대응 능력 SSS급 시니어를 생각한다면 알아둬야 하는 지식이니까,

만약 네트워크를 CS 강점으로 만드려고 하는 사람이면 이걸로 깊게 파보는 걸 추천한다

 

이런 점에서 개발자보다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필독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 마무리 두 줄 평

이 책은 지금까지의 네트워크 국룰 책인 하향식이나 1%원리랑은 노선이 좀 다른 것 같고,

개발자가 아니라 네트워크 엔지니어 지망생이라면 필독 추천!

 

https://zzaekkii.tistory.com/40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관련직무를 만나는 분은 어려운거 같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많아져서 그런걸까나?

 

나는 네트워크 관련 직무는 아니지만, 네트워크 관련된 문제를 많이 겪었다.

특정 도메인의 작은 인프라(ex. 시험실 등)를 구축하는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증된 상용 제품을 통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발되는 제품들을 통합시키는 일을 하다보니 문제 파악이 더 어려웠던가 같다.

 

예를 들어,

장비가 에러로 소켓을 다시 열면서, 갑자기 TCP 연결이 끊어진다. 

IP 충돌로 인해, 통신이 간헐적으로 된다.

스위치의 고정 mac 테이블로 인해 패킷이 없어진다.

장비를 껏다켤 때마다 NIC 로딩 순서에 따라 라우팅 테이블이 변경된다. 

라우팅 테이블을 설정하지 않아, 패킷이 원하는 망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패킷을 받는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지 않아, 다른 방으로 패킷이 빠져나가 트래픽 부하가 올라간다.

신호 감쇄로 인한, 데이터 소실같은 물리적인 문제도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다.

그 때마다 가장 기본이 중요했다. 통신의 원리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원리를 알아도 해결하지 못해,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필요할 때가 온다.

이 책의 저자는 17년간 네트워크 엔지니어 및 개발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아주 좋은 멘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저자의 말에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토픽들은 언급하지 않고, 접하기 어려웠거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술들을 위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아 근데, 진짜 어렵다. 한빛미디어는 진짜 전문가들을 어떻게 이렇게 찾아내서... 난이도 중고급 책을 쓰게하는건지...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술들 기준으로 읽었다.

이더넷

이더넷의 메인 아이디어
최선을 다해 데이터를 전송하지만 패킷은 언제든 손실될 수 있습니다. 만일 패킷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그건 제가 책임질 수 없어요. 스스로 알아서 복구해주세요.
전화통화와 달리, 웹 페이지는 0.1초 만에 접속하든 재전송으로 2초만에 접속하든 대부분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내는 데이터가 통신만큼 민감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것이 아님.

 

처음에 왜 나왔는지가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기술이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있는지 알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더넷의 이러한 메인 아이디어는 네트워크 장비 로직을 단순화 시키고 장비의 단가를 낮췄다.

그로 인해 시장은 커지고, 가격은 더 낮아져 시장을 점유했고, 기존 TDM 기술(통신 기술)들의 기능도 흡수하게 되었다.

 

이후에 클락 동기화, 패킷 내부 구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접해보지 않은 영역이라서 약간 어려웠는데,

관련 종사자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멀티캐스트

멀티 캐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QoS

QoS(Quality Of Service) 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공부할 때 이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던거 같다.

QoS(Quality Of Service)
중요도에 따라 패킷을 분류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트래픽을 처리하는 달리하는 일련의 과정

 

트래픽에 대한 그래프를 볼 때, 최대치에 도달하지 않아 병목 현상이 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폐기가 발생한 사례가 나온다.

그래프가 시간의 '평균' 을 그려서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실시간이 아닌, 평균이기 때문에 실제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보안

내용중에 네트워크 보안도 있는데, 보안기사 때 공부했던 내용들이라 재밌었다.

 

 

어려운 내용은 훑으면서 읽었는데,

인프라 엔지니어면 읽을만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네트워크 수준을 원한다면 내용이 딥하고 주제가 어려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문난 명강의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제목 그대로 “딥다이브(deep dive)”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오랜 기간 현업에서 네트워크를 다뤄온 김길성 저자의 실무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으며, 이론과 실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구성력이 돋보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개념 설명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시작해, 점점 더 복잡한 구조와 기술로 나아가는 학습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성합니다. TCP/IP, 서브넷팅, 라우팅 프로토콜, L2/L3 스위칭, NAT, 방화벽, VPN,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까지 폭넓은 범위를 아우르며 독자가 네트워크 전반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네트워크를 가르치는 방식'에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도 독자 스스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며, 단순히 암기나 개념 나열이 아닌 '맥락 이해'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IP 주소 체계의 구조를 설명할 때 단순한 정의나 도식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습니다. 그리고 독자가 던질 법한 질문들을 미리 짚어주듯 구성되어 있어 마치 1:1 튜터링을 받는 느낌을 줍니다.

각 장마다 포함된 실습 예제는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명령어를 통한 패킷 흐름 확인, 라우터 설정, ACL 적용 예제 등은 독자가 스스로 실습 환경을 구성해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단지 책으로 개념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무 감각까지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줍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실전 면접 대비용 요약과 문제, 자격증을 준비하는 독자에게 필요한 핵심 포인트까지 정리되어 있어, 단기 학습이나 복습 용도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김길성 님의 '네트워크 딥다이브'라는 책, 진짜 꽂혀서 추천하고 싶어요. 부제만 봐도 알 수 있죠, '용어의 기원부터 장비, 보안, 관리까지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을 위한 거의 모든 것'. 말 그대로 깊이 파헤치는 책이에요.

 

보통 네트워크 책들 보면 OSI 7계층이나 TCP/IP 얘기로 바로 뛰어들잖아요? 근데 이 책은 시작부터 다릅니다. 바로 '' 으로 꽂아버리더라고. 챕터 2 통째로 빛이 뭔지, 본질이 뭔지를 다루는 거 보니까 "네트워크 책인데 왠 물리학 강의지?" 싶기도 했어요. 근데 막상 읽어보니, 요즘 네트워크가 광통신이 기본인데 '빛'을 모르고서야 뭘 하겠어?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예를 들면 전자기파 설명이 진짜 쫌 놀랬어요. '전기력이랑 자기력 합치면 빛이 된다'는 걸 되게 직관적인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과학 시간에 봤던 그 횡파 그림 있죠? 자기장 파동이랑 전기장 파동이 서로 90도로 흔들리면서 앞으로 가는 모습을 딱! 머리에 쏙 들어오게 설명해줘요. 이렇게 뼈대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니까, 뒤에 나오는 광케이블이나 장비 얘기가 훨씬 실감나더라고요.

특히 맘에 들었던 건, 딱딱한 과학 이론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었어요. '이중 슬릿 실험' 이야기,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빛이 입자면서 파동이라는, 머리 터질 것 같은 그 실험 말이에요. 사실 전 이 책에서 처음 알았어요! :) 근데 이 책에서 그걸 응용해서 노벨상 받은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이라고 하더라고요! 막연히 알고 있던 게 실제 역사 속 인물과 연결되니까 지식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었죠.

 


이 책 읽다가 진짜 "와, 대박..." 소리 나온 게 두 군데 있었어요.

하나는 색깔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우리가 보는 '노란색'이 사실은 따로 있는 빛 파장이 아니라는 거예요! 빨간색 파장이랑 초록색 파장이 같이 눈에 들어오면, 우리 뇌가 그걸 '노란색'으로 알아먹는 거더라고요. 무지개에 노랑이 있으니까 당연히 노란 빛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충격 그 자체였으면서도 되게 신선하더라구요.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지니까, 제목 그대로 '딥다이브'라는 게 느껴졌어요.
 


두 번째 감탄은 완전 실무적인 부분 이었어요. 광 신호 세기 줄이는 '감쇠기' 설명 중에 나왔는데요. 예를 들어 -3dBm 감쇠기랑 -5dBm 감쇠기를 차례로 연결하면, 계산상으론 -8dBm 효과가 나와야 하잖아요? 근데 책에서 딱 "현장에선 안 그렇다" 고 하더라구요. 장비 연결하다 보면 생기는 '연결 손실' 때문에 실제 감쇠율이 계산값이랑 달라질 수 있는거죠, 현장 경험이 없는 초보 엔지니어들은 이거 때문에 멘붕 올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차라리 감쇠기는 하나만 써라" 는, 꿀 팁 조언까지 해주더라고요. 이론과 현실의 갭을 정확히 짚어주고, 현장에서 놓쳐서 나중에 뼈저리게 느낄 문제에 대한 해법까지 알려주는 부분에서 이 책의 진가를 느꼈습니다.

결국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그냥 기술 쓰는 법 알려주는 책이 아니에요. 우리가 쓰는 기술이 어떤 과학적 토대 위에 서 있는지 그 뿌리까지 파고들어서, '어떻게'가 아니라 '' 그런지를 이해시켜줘요. 그리고 그 깊은 이해가 현장에서 부딪혀 깨달은 노하우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주죠. 네트워크 처음 시작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매일 만지는 기술 뒤에 숨은 원리가 궁금했던 현업 엔지니어들도 분명히 "아하!"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리라 생각됩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 때, 그동안 갈증처럼 느껴졌던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의 빈틈을 메워 줄 유일무이한 도서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그저 단편적인 정보만 배열되어 있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학술적 문서만 넘쳐 나는 현실에서 이토록 입체적이고 실무 밀착형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서적은 보기 드물었다. 특히 ‘딥 다이브’라는 제목에 걸맞게, 단순한 이론 나열이 아닌 기술의 기원부터 구조적 한계, 그리고 이를 보완해 온 역사적 흐름까지 짚어 준다는 점에서 강한 신뢰를 갖게 만든다.

 

광 통신과 이더넷, 라우팅 프로토콜, TCP/UDP, SLB 등 현재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기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책의 서막이 열린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개론서’가 아니다. PART 01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광 통신 챕터에서는, 그저 빛을 이용한다는 정도의 인식만 있었던 광 통신의 세계가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하며, 엔지니어링의 정수가 담긴 영역인지를 깨닫게 된다. 특히 코어, 클래딩, 커넥터 등 광 케이블의 구조적 요소를 하나하나 해부하듯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마치 기술을 눈으로 직접 들여다보는 느낌마저 든다.

 

TDM과 이더넷, MPLS, 전용선과 VPN, 라우팅 프로토콜에 대한 설명 역시 단편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이 등장한 배경과 진화 과정을 서사처럼 풀어낸다. 이 책이 다른 네트워크 서적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단순히 ‘이것은 이렇다’라고 정의하지 않고, 왜 그런 설계가 되었는지를 하나하나 짚어 가며 독자로 하여금 구조화된 관점을 갖게 한다.

 

로드 밸런서와 SLB 운영 관리,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패브릭, ASIC 설명 등은 네트워크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고, 보안과 공격에 대한 파트에서는 실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DoS, DDoS 시나리오를 사실적으로 다룬다. 단지 방어 기술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그 공격이 왜 위협적인지를 설명해 주는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

 

말미에 다뤄지는 커맨드와 툴 관련 내용은 실전 감각을 배가한다. 특히 현업에서 자주 쓰이는 ping, B/W 테스트, 패킷 캡처, CLI 명령어 등은 초급자에게는 실무 감각을 키워주는 튼튼한 뼈대가 되어 주고, 중급자 이상에게도 그동안 놓쳤을지도 모르는 빈틈을 되짚어 보게 한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서가 아니다. 네트워크라는 세계를 탐험하기 위한 정교한 지도다. 각 장마다 기술의 겉껍질이 아닌 그 속살까지 파고드는 집요함과, 독자의 눈높이를 배려한 친절한 설명은 다시 한번 이 책이 네트워크의 정수를 설파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네트워크를 단지 자격증이나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는 사람보다는, 기술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용어의 기원부터 장비와 구조, 보안과 운영까지 총망라한 이 책 한 권이 네트워크 세계로 입문하는 여정에 든든한 등대가 되어 줄 것이다. 반복해 읽을수록 보이지 않던 문맥이 드러나고, 이해가 아닌 통찰로 이어지는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내가 네트워크에 대해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대학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귓등으로 들었다. 모두들 필수교양으로 듣는 정보통신 기초 강의였다. 신입생때는 정말 재미도 없고 이런 걸 왜 배우나 싶었다.

아마 F를 받았던것으로 기억한다 . 그리고 오랜 세월 후에 새학교에서 전공필수인 정보통신개론을 배웠다. 그때 네트워크가 뭔지를 제대로 배웠다. Twisted pair라고 불리는 이중나선이 기억난다. 그리고 나서 네트워크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그래서 찾아보니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네트워킹"이라는 책이 유명했다. 2002년쯤 나와 지금까지 20년 넘게 팔리고 있는 책이다. 네트워크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좋은 책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명성이 많이 쇠퇴한 모양이다. 그 좋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처음 책을 펼쳐 본 느낌은 컬러풀하고 설명이 자세한데 쉽지는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호락호락한 책이 아니다. 기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깊이 들어간다. 그래서 책 제목도 딥다이브로 지었나보다.

 

광증폭기는 많이 배워서 알고 있다. 그런데 OPU, OAM, FEC에 대해 들어봤는가. VPN의 터널링 기술과 암호화 알고리즘의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가

특히 실무에도 도움이 되는 IPSec과 VPN은 그 원리를 알고 있는 것이 무척 유용한 지식이다. 그리고 네트워크 장비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ASIC은 요즘 반도체 칩으로 핫하기도 하다. 그럼 그 ASIC으로 핫한 브로드컴은 네트워크 장비회사인데 어떻게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업이 반도체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을까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나온다. 비단 네트워크 지식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관련 흥미로운 사실들도 알게 된다.

당장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실용적 내용들은 가장  마지막에 있다. 커맨드와 툴을 다루는 챕터다. 네트워크를 조작하기 위한 리눅스 커맨드와 과부하 테스트, 패킷캡쳐 등과 데이터를 찾기 위한 필터의 역할을 하는 정규표현식까지 다룬다.

 

 

마무리:

이 책은 전문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깊고 넓은 내용을 포괄하고 있으며 방대하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면 가끔 네트워크의 원리에 대해 이해해야 유리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 이때 잘 알아두고 공부해두면 언젠가는 빛을 발할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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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17년 차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쓴, 실전 감각과 이론을 동시에 잡는 네트워크 교양서


【들어가며 – ‘딥다이브’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술서】

네트워크 기술을 공부한다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그 세계를 누구보다 실무적으로, 깊이 있게, 그러나 따뜻하게 알려주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 질문에 김길성 엔지니어가 내놓은 대답이 바로 이 책, 『네트워크 딥다이브』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다루며 쌓은 17년 실무 지식

광통신, TDM, 이더넷, MPLS, SLB, 라우팅, 보안, 하드웨어까지 망라한 전 범위

단순 기술 설명이 아니라 ‘왜 그런 기술이 나왔는가’까지 알려주는 흐름 중심 스토리텔링

저는 이 책을 다음 7가지 관점에서 읽고 감탄했습니다.


【1. 이 책 한 권으로 ‘광’부터 ‘보안’까지 연결된다 – 진짜 넓은 스펙트럼】

“이 책은 구조가 아니라 우주다.”
정말로, 네트워크의 거의 모든 실무 주제가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다루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트워크 통신의 기반: 광 신호, 전기 통신, 이더넷 구조

TDM/이더넷: PDH, SONET, 시분할 방식

라우팅 프로토콜: OSPF, BGP, 멀티캐스트

MPLS: 라벨 분배, VPN 구성, LDP

전용선 & VPN: IPsec, 전용회선 구조, 트래픽 분할

SLB: 부하 분산 알고리즘, 장애 대응

하드웨어: 패브릭, ASIC, 파워 유닛

보안 & 운영: DDoS, syn-cookie, 장애 복구 기법

관리 툴: CLI, ping, 패킷 캡처, 원격 설정


【2. 이론 → 이유 → 실전으로 이어지는 구조 – ‘왜?’를 설명하는 책】

이 책이 단순 기술서를 넘어서는 이유는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를 먼저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UPSR과 BLSR이라는 두 가지 보호 기술이 왜 나왔는지 설명할 때 단순히 “이런 구조가 있다”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기술이 어떤 상황에서 필요했는지, 어떤 구조가 유리한지까지 알려줍니다.

UPSR은 단방향 송신에서 장애에 강한 구조로, "복제해서 두 군데 보내고, 좋은 신호를 선택해서 받는다"는 개념입니다.

BLSR은 복잡하지만 고속 트래픽이나 대규모 환경에서 이중화를 더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어떻게’가 아니라 ‘왜’부터 잡고 가기 때문에, 이해가 되고 → 기억이 남고 → 실무에 써먹을 수 있습니다.


【3. 현실 장비와의 연결 – 장비를 다루는 사람의 언어로】

이 책은 단순히 OSI 7계층이나 라우팅 테이블 같은 개념이 아니라, 실제 장비의 동작, 설정, 이슈 처리, 운영 상황까지 모두 연결해 설명합니다.

광 모듈 교체 시 Optic 관리

전원 구조 설명과 접지 방식 비교

CLI 커맨드와 함께 보는 장애 대응 흐름

패킷 캡처 툴/테스트 툴의 용도와 한계

네트워크 기술을 책으로 처음 접한 사람과, 장비는 만지지만 구조를 몰랐던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해줍니다.


【4. 비유와 이미지 –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게 한다】

이 책의 도해는 그냥 삽화가 아니라 ‘설계도’입니다.
복잡한 구조도, 하나의 흐름도, 그림으로 정리되면 머릿속에 착 붙습니다.

예를 들면, MTU 3000 → 1500으로 분할되는 예시는 실제 네트워크 설계 시 고려 사항을 그대로 반영해줍니다.
VPN 터널 흐름도, 라우팅 경로 변화 시 패킷 흐름, 로드 밸런싱 트리도 그림으로 보면 “아, 이게 그 말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5. 진짜 실무자는 이런 걸 안다 – 그냥 써가 아니라, 이래서 써】

이 책은 기술의 배경과 현실의 제약을 동시에 설명합니다.

BFD와 Fast Reroute: 장애 감지 시간을 줄여야 하는 이유, 장비 구성 예시

syn-cookie: TCP DoS 공격 대응에 어떤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하는가?

NEBS 기준: 왜 일부 장비는 발열에 민감한지, 실험 환경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실제 구축 및 운영 환경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이론과 연결해 설명하는 점이 탁월합니다.


【6. 구조적 마인드셋을 키워주는 책 – 읽고 나면 설계자가 된다】

책 곳곳에 설계 마인드가 배어 있습니다.
그냥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설계했는가?”를 알려줍니다.

라우팅과 MPLS를 교통 체계에 비유

SLB 구조를 도로 교차로로 비유

장애 대응을 우회로 설계처럼 설명

광통신과 전기 신호를 고속도로 vs 시내도로처럼 비교

그 결과, "내가 직접 설계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계할까?"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7.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 복잡한 흐름을 시각화로 풀다】

좋은 네트워크 기술서는 추상적인 구조를 구체적인 그림으로 풀어내는 능력을 가집니다.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그 능력을 아주 유감없이 보여주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LTE 모바일 백홀 구조 그림은 단말(UE)부터 기지국(eNodeB), 게이트웨이(S-GW, P-GW), 정책 제어(PCRF), 인터넷까지의 흐름을 한 장으로 정리해줍니다.

이 그림과 함께 나오는 표를 보면 단말 → 기지국 → 게이트웨이 → 인터넷까지의 흐름이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이해됩니다.

실무 면접에서도 “S-GW와 P-GW의 차이가 뭐죠?” 같은 질문이 흔하기 때문에, 이 그림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굉장한 무기입니다.

이 책의 그림은 이해를 위한 장치가 아니라, 설계의 언어입니다.
시각적 정보 덕분에 기억이 잘되고, 실무 연결도 자연스럽습니다.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흐름 중심 학습, 구조 기반 사고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추천하는 대상】

책이 워낙 양이 많아 다 보지 못했지만, 그렇기에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기 위한 취업 준비용 입문서로는 약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즉,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전체 네트워크 전반을 파악하고 싶은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알아야 하는 보안 엔지니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직군 종사자

딥하게 들어가는 구조 덕분에 초반에 읽다가 포기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중급 이상의 엔지니어에게는 매우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 이 책은 ‘실무를 이해하는 사고 구조’를 선물한다】

책을 다 읽고 덮은 후에도, 머릿속엔 이런 말이 남습니다.

장비를 써보니 알겠다.

이 문제는 왜 발생했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실제로는 이렇게 설계되어야겠구나.

단순 개념을 넘어 실전적 구조와 마인드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책.
현업자가 써야 하고, 예비 엔지니어가 봐야 하고, 아키텍트가 참고해야 할 교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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